국토해양부는 '자동차 사각지대 해소용 사이드미러' 기술을 '교통신기술 1호'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리스케이가 개발한 이 기술은 안경렌즈에 적용하던 비구면 다초점 기술을 응용해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접목시킨 것. 기존 거울보다 시야 왜곡이나 사각지대 발생을 줄여 차선 변경이나 주차 때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4월1일부터 개시한 교통신기술 지정제도에 따라 이 기술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 맡겨 관련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정밀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나 '2010년 9월6일자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관련규정에 따라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자금 지원 알선, 공공기관 구매권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본격 출시하면 운전자의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줘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와 보험료 인하 등 사회적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내용이나 제품 출시 등 궁금한 사항은 개발자인 시리스케이(대표 이철석, 031-653-3985)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