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8일부터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 녹색운동 실천을 선도하기 위해 '그린보너스정기예금'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그린보너스정기예금'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종이절약을 위해 종이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전자통장 전용예금이다.
또한 만기시 우체국 방문에 따른 에너지 및 탄소를 감소시키기 위해 만기 수령금을 우체국 요구불 예금으로 자동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예금은 기본이율에 우체국장우대금리뿐만 아니라 전자통장 이용,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 등 녹색운동 동참 시 0.2%p의 '그린금리'와 탄소포인트제 등 에너지절약 프로그램 이용, 승용차 요일제, 저공해 자동차 및 녹색인증 건축물 이용 고객 등에게 0.3%p의 '보너스금리' 제공으로 최고 연 0.5%p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가입 가능하며 계좌 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본 관계자는 "지난 4월에 저신용자의 자립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 10% 이율의 '우체국 새봄자유적금'을 출시하는 등 국영 금융기관으로서 정부정책 지원 및 보편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예금 신상품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금융 홈페이지(www.epostbank.kr) 또는 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