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IT최초 금융시스템 일본 수출

입력 2010-09-07 10:37 수정 2010-09-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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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규모, 일본 SBI생명보험 기간계 시스템 구축

LG CNS가 국내 IT서비스 기업 최초로 일본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LG CNS는 150억원 규모의 일본 SBI(Strategy Business Innovator)그룹의 자회사인 SBI생명보험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BI그룹은 현재 10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총 자산 약 15조원에 이르는 일본 내 종합 투자 금융그룹으로 은행, 증권, 캐피탈, 보험 등 금융 전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LG CNS의 일본 금융IT시장 진출은 과거 국내 금융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일본에 국내 금융시스템을 ‘역수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그 동안 일부 단위 솔루션 수준의 진출을 제외하고 해외 선진 금융 시장에서 금융 메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LG CNS가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생명보험회사 업무처리를 위한 메인 시스템인 기간계 시스템을 비롯해, 콜센터 시스템, 웹 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2011년 하반기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IBM, HP, NTT데이타, NRI(노무라종합연구소) 등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IT기업 및 일본의 대형 IT기업 10여 개사와 경쟁을 벌였다.

이번 SBI생명보험 구축사업으로 LG CNS는 일본 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금융 사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현 금융/통신사업본부장은 “일본 시장은 제조, 서비스 등 국내 모든 기업이 진출하기가 가장 어려운 시장 중에 하나이며, 특히 금융시장은 사업 성격상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진출이 어려운 시장”이라며 “이번 LG CNS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과는 국내 IT서비스 전체의 쾌거이자, 국내 금융IT를 선도해 온 LG CNS의 우수한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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