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와이파이 구축, 본격 나선다"

입력 2010-09-07 11:00 수정 2010-09-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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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심공사와 리무진버스에 모바일 와이파이 구축, 업무 협약

▲SK텔레콤 장지영 수도권 네트워크본부장(오른쪽)과 한국도심공항㈜ 박판권 공항운영본부장이 모바일 와이파이 구축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도심공항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리무진버스에 모바일 와이파이(Wi-Fi)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모바일 와이파이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와 관련, 6일 한국도심공항㈜ 대회의실에서 한국도심공항㈜ 박판권 공항운영본부장과 SK텔레콤 장지영 수도권 네트워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7월14일 정만원 사장이 '유무선 통신서비스 빅뱅 선언'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연말까지 5000개의 와이파이존을 추가 구축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도심공항리무진 1대에 모바일 와이파이를 시범설치 했으며 추석 전까지 한국도심공항㈜ 리무진버스 67대 전 차량에 모바일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모바일 와이파이 설치로 리무진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고객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버스 안에서 편리하게 출장준비 및 여행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장지영 수도권 네트워크본부장은 "이번 도심공항리무진 내 모바일 와이파이 설치는 SK텔레콤이 약속한 모바일 와이파이 설치의 본격 시작"이라며 "SK텔레콤은 3G를 이용한 고객들의 데이터 편의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와이파이도 적극적으로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앞서 지난달 25일 한강유람선 6대와 여의도, 잠실, 양화, 상암 등 선착장 4곳에 모바일 와이파이존을 이미 설치했으며 한국도심공항공사㈜ 외에 타 공항리무진 200여대와 지하철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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