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요미우리 떠난다면 어디로 옮길까?

입력 2010-09-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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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승엽(34ㆍ사진)이 1군 복귀 3일 만에 다시 2군으로 추락하면서 사실상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결별 절차를 밟고 있어 앞으로 거취가 관심을 끈다.

지난 3일 70여일일 만에 1군 무대를 밟은 이승엽은 주니치와의 주말 3연전에서 5타수 1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2군행 짐을 쌌다. 팀은 3연패를 당했다.

이승엽은 올해 주 포지션이었던 1루에 막강한 경쟁자 다카하시 요시노부(35)가 돌아오면서 팀 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5일까지 51경기에 주로 대타로 교체 출장하면서 홈런 5개를 치고 타율 0.174(86타수 15안타)의 저조한 성적만을 남겼다.

올해로 4년 계약이 끝나는 이승엽을 요미우리가 다시 붙잡을 가능성은 적은 만큼, 요미우리와 인연도 이것으로 끝이 날 전망이다.

이 상황에서 이승엽은 일본에 머물며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국내로의 복귀는 그의 부담스런 연봉 때문에 어느 구단 하나 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또한 최근 그의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 선동렬 감독은 "이승엽이 돌아와도 설 자리가 없다"며 국내복귀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승엽이 2군에서 오랜 침묵을 지키던 지난 7월 현지 언론에서는 "야쿠르트 구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야쿠르트 외에도 한신, 요코하마 등 구단들도 이승엽이 부활포를 쏘아 올릴 수 있는 새 둥지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연봉 6억엔(약 84억원)에 이르는 몸값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승엽은 어느 구단을 선택할지 그의 행보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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