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 결과 2주 연속 리니지 시리즈가 동반 순위 상승한 반면 ‘스타크래프트2’는 3계단 하락한 14위에 랭크됐다.
7일 게임노트가 발표한 9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주간순위에 따르면 리니지 형제의 순위가 2주 연속 동반 상승하며 두 게임 모두 톱 10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니지’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높은 인기를 끌었던 ‘메이플스토리’를 밀어내고 1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되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는 최근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반면 ‘스타크래프트2’는 상용화를 2주 앞두고 3계단 하락한 14위에 랭크되며 TOP10위권 내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게임노트측은 ‘스타크래프트2’가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개최 등으로 탄력을 받는가 싶더니 중계방송 유료화 등으로 잡음을 일으키며 GSL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가 상용화 이후에도 현재 수준의 이용자 확보가 가능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블리자드가 지금의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인기 걸그룹 f(x) 멤버의 캐릭터를 게임 내 업데이트한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2계단 상승한 11위에 랭크됐다. '프리스타일'은 지난 2008년 원더걸스, 2009년 카라를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시켜 실제와 닮은 외모와 멤버들의 목소리 그리고 특유의 모션 등으로 게임 유저뿐 아니라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지난 6월 4대륙 정식 업데이트 이후 7곳의 스테이지 업데이트를 모두 완료한 액션RPG ‘C9’이 5계단 상승한 25위에 랭크됐다. ‘C9’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상위 게임모드인 ‘나이트메어’를 즐길 수 있는 지역 4곳을 추가하고 게임 최고레벨을 57레벨로 상향 조정했으며 기존의 아이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장장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을 게임 내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26위에 랭크된 엠게임의 ‘아르고’는 4주 연속 동일한 순위를 지켜내며 신작답지 않게 순위에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최근 늘어난 오토 사용을 막기 위해 적극적 대책 마련 및 서버점검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주 아이템베이 채널링과 함께 신규 서버 ‘키메라’를 오픈하고 높은 순위상승을 보인 ‘콜오브카오스’의 순위가 금주도 7계단 상승한 60위에 랭크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모든 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방학 동안 높은 인기를 누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캐주얼게임의 순위가 전빈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다”며 “방학 동안 숨을 고르고 있었던 MMORPG가 신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반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