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강 과잉공급에 수입이 웬말?

입력 2010-09-07 15:41 수정 2010-09-07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철강업계의 과잉생산이 매년 300만t에 달하는 가운데 400만t의 압연강을 수입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철강협회(VSA)는 최근 "무분별한 제철소 개발이 철강의 과잉 공급을 초래했다"면서 "매년 철강 수요 500만t에 비해 생산량은 800만t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최근 보도했다.

조선 등 산업 부문에 사용되는 철강에 대한 투자가 제한돼 베트남은 산업용 철강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관련 산업에 필요한 철강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400만t의 압연강을 수입하고 있다.

공업 무역부에 따르면 베트남 30개 도시 및 주에서 222억달러(약 26조원) 규모의 철강 투자 프로젝트 74건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압연강 등 산업에 쓰이는 철강을 생산하는 곳은 한 곳도 없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연기된 상태다.

산업용 철강 생산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높은 기술 요건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공장 한 곳이 산업용 철강을 생산하는데 드는 투자비용은 최소 5억~6억달러 정도. 이에 따라 현지 공장은 다른 철강 관련 기업들과 협력 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56,000
    • +0.46%
    • 이더리움
    • 4,810,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2.58%
    • 리플
    • 1,969
    • +5.35%
    • 솔라나
    • 325,200
    • +1.78%
    • 에이다
    • 1,372
    • +8.8%
    • 이오스
    • 1,104
    • +0.27%
    • 트론
    • 278
    • +4.91%
    • 스텔라루멘
    • 667
    • +8.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16%
    • 체인링크
    • 24,730
    • +6.27%
    • 샌드박스
    • 833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