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상생환경 조성을 요청할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최근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중요한 정책 현안으로 강조하고 나선 시기에 마련된 만큼 중소기업계로서는 모처럼 제 목소리를 낼 기회를 얻은 것.
최근 이 대통령이 '공정사회 구현'을 집권 후반기 국정의 핵심 화두로 제시한 시점에 전격적으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를 대변하는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의 김기문 회장과 서병문ㆍ주대철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계와 정보통신, 소매업 등 업종별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조합과 협회의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뒤 오는 13일경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다.
회동 참석자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모두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