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신협, 서민금융 지원 소홀 지적받아야"

입력 2010-09-07 18:21 수정 2010-09-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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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7일 "신용협동조합이 설립 취지와 달리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이 소홀하다는 지적도 달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협 창립 5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진동수 위원장은 일부 조합들은 과거의 교훈을 잊은 채 조합원에 대한 대출보다는 유가증권 투자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용대출보다는 손쉬운 담보대출 위주의 영업관행에 젖어 협동조합금융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점도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오늘날 신협을 둘러싼 현실은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며 "재무구조가 취약한 신협이 여전히 많은데다 농협, 새마을금고 등 다른 금융회사와의 경쟁이 심화하는 등 경영여건이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협운동 태동기의 순수한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신협은 어려운 사람의 구제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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