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바비도`의 작가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김성한 씨가 6일 오후 5시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1950년 서울신문에 단편 '무명로'가 당선돼 문단에 데뷔한 고인은 1956년 `바비도`로 제1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소설가 외에도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이사, 논설주간을 지냈으며 월간지 사상계의 주간도 지내는 등 언론인으로서도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궁연(가톨릭대 명예교수)씨와 아들 수완(미국 거주), 딸 혜원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발인은 9일 오전 6시30분이다. (02)3410-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