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8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예상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085억원으로 2009년 대비 116.1% 증가할 것"이라며 "직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생산량이 계절적인 요인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 냉연강판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고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고로재 판재류 구매비중이 상승해 수입산 대체 효과로 원가변동폭이 축소되면서 실적안정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철강산업에서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축소될 가능성이 낮아 4분기에도 안정적인 롤마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