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온미디어에 대해 그룹 재편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 5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온미디어의 주가는 전날 3.1% 상승하는 등 지난 한달간 16.1% 올랐다"며 "코스피지수 대비로는 15.9%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햇다.
한 연구원은 "10월로 예정된 '오미디어홀딩스'의 분할 상장 이후 CJ그룹은 유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식품계열로 재편될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온미디어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그룹의 우량 자회사와 합쳐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06년 상장 직후 외국인 재무적 투자가의 지분율이 34%에 달했지만 그간 장내 매각 등을 통해 지분율이 5.7%까지 낮아져 매물부담도해소됐다"며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