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자매결연 통한 '사랑의 울타리' 캠페인 전개

입력 2010-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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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한전 등 주요 소속 공공기관 및 자매결연 지역아동센터와 '사랑의 울타리 단체 협약식' 행사를 갖고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울타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울타리'는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지경부와 각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사회ㆍ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 아동지원 중심으로 한데 묶은 것으로 한부모ㆍ조손ㆍ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 등 소외계층 아동에게 계층의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ㆍ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최경환 장관은 "가난한 농군의 막내로 태어났지만 열심히 노력해 현재에 이른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참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며 "사랑의 울타리 캠페인을 비롯, 생활밀착형 친서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랑의 울타리 캠페인에는 1차로 지경부를 비롯해 18개 소속 (공공)기관에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총 433개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각 기관별ㆍ센터별 실정에 맞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내년 이후에는 참여 공공기관 확대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국의 모든 지역아동센터를 포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경부와 소속 공공기관은 아동센터 시설개선.물품지원 등과 더불어 기관이 보유한 녹색성장 인프라(에너지, 산업현장 등)를 활용한 현장체험, 아동과의 멘토링 및 진로교육 등을 통해 아동에게 미래 역할모델을 제시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화, 정기적인 추진상황 점검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울타리 단체협약식'에는 지경부 및 각 공공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80여명이 참석해 최경환 장관과 함께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고, 녹색에너지 체험관을 관람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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