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지자체와 북미 투자유치 나서

입력 2010-09-08 11:00 수정 2010-09-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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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ㆍ미국 시카고 한국투자설명회

지식경제부는 경기도, 충북 등 지자체, KOTRA와 함께 8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토론토, 시카고에서 200여 외국 투자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자체별 따로 계획돼 있던 투자유치활동을 외국인투자 홍보협의회를 통해 통합ㆍ조정해 개최하는 첫 번째 사례다.

북미지역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게 된 배경으로는 최근 미국을 포함한 주력투자권의 대한(對韓)투자가 위축되고 있어 제1위 투자국인 미국 등의 대한 투자관심도 제고하기 위한것 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또한 북미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상반기 FDI 위축세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간 정부 중심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던 것에서 탈피해 한국 기(旣) 투자기업의 주요 성공사례 및 투자계획 발표 등 수요자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현캐나다(토론토) 설명회에서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제조업 협회 스티브 로저(Steve Rodgers) 회장이 국내 기 진출한 Magna 재직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미국(시카고) 설명회에서 건설기계 세계 1위인 캐터필러사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MEMC 등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한국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한국투자에 관심을 보인 북미지역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 등을 통해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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