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오는 9일부터 외환은행과 연계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실시간 환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환전 서비스가 전화로 요청하고 환전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실시간 환전 서비스는 환율의 변동추이를 보면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직접 환전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미국 달러, 일본 엔, 홍콩 달러 뿐만 아니라 태국 바트, 러시아 루블화,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르화 등 25개국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전이 가능하다. 환전가능시간은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증권을 중개하는 증권사 중 가장 많은 34개국에 대한 주식중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 홍콩증시에 대한 고객의 투자를 돕기 위해 장중 실시간 전화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고객들의 양도소득세 신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계산내역(보조자료) 출력을 HTS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게 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