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외이사인 정행남 재일상공회의소 고문(70)이 "9일 저녁까지는 이사회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빠르면 8일 오후에도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행남 고문은 지난 7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16층에 들려 라응찬 회장과 면담을 갖고 그날 바로 일본으로 돌아갔다.
정 고문은 "어제 방한은 일본 사외이사들의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왔다"며 "오사카와 도쿄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일정이 결정되면 참가할 수 있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이사회 일정을 논의한 후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신한금융 이사회 일정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빠르면 10일, 또는 다음주에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 신상훈 사장의 해임 안건이 들어갈지 여부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