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한류 스타 욘사마 배용준 씨가 뒤를 이었으며 가수 정지훈(예명 비) 씨가 빠진 자리에는 가수 양수경 씨가 3위를 차지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템에 따르면 에스엠 그룹의 대주주로 있는 이수만 회장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 491만6465주, 29.58%(5월 17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7일 종가(1만705원)를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이수만 회장은 843억원다. 불과 두달전에 600억원대 에서 200억원 규모 늘어났다.
이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에스엠이 실적 호전 및 일본 엔화 상승에 따른 수혜 등을 입어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당분간 이수만 회장은 연예인 주식부자 부동의 1위를 지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으로는 욘사마 배용준 씨다. 배용준 등 2인은 키이스트 주식 464만4217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배용준 소유 지분은 34.64%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36억원 규모다. 올해 들어 키이스트의 주가가 하락하며 지분가치가 연초에 비해 줄어들었다.
키이시트는 설립 이래 현재까지 ‘한국툰붐→오토윈테크→키이스트’로 상호가 변경됐으며 ‘김형식→(주)우리기술→ 배용준’으로 최대주주 변동되기도 했다.
뒤를 이어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부인인 양수경 씨다. 양 씨는 예당 변두섭외 11인 소유하고 있는 2861만1901주 38.34% 중 5.40%를 보유하고 있다. 변두섭 씨외 11인의 지분 가치는 260억원 규모로 이중 양 씨 지분 보유를 감안하며 14억원 규모다.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 은경표외 3인 309,049주 6.4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개그맨 신동엽 씨가 2.6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였던 가수 비(정지훈)씨는 연 초 28억4000원을 기록하며 연예인 주식부자 3위에 올랐으나, 지난 6월 말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