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우선주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한국거래소의 시장 감시가 강화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50%이상 주가가 급등한 17개 종목 중 우선주가 10개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개의 우선주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76%로 보통주 상승률 21%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선주 일평균 거래량은 15만3700여주로 종목당 평균 상장주식수 59만8800여주의 26% 수준에 이른다. 일평균 매매대금도 7억4200만원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우선주의 통상 거래규모보다 대량으로 체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선주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와 심리를 실시 중이다. 거래소는 불공정매매 징후가 발견된 종목에 대해 특별심리에 착수할 방칭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기성 가수요가 사라지면 주가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