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에 따르면 인텔 제온 프로세서 7000 시리즈를 장착한 HP 프로라이언트 DL980 G7 서버는 x86 서버 중 최고의 연산 능력과 대용량 메모리 및 I/O 서브시스템을 제공한다.
DL980 G7에 적용된 HP 프리마(PREMA) 아키텍처는 최근 출시된 HP 슈퍼돔2에 소개된 '리던던트 시스템 패브릭' 기술을 x86 서버에 적용한 것이다.
'리던던트 시스템 패브릭' 기술이란 이중화된 데이터 경로를 이용해 동적 라우팅 및 장애를 자가 치유하는 프로세서 인터커넥트 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프로세서간 통신 및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최대 성능을 64코어까지 손실 없이 증가시킬 수 있다. 또 DL980 G7 서버는 메모리 장애 자동 격리 및 시스템 경로 동적 재구성 등 시스템 장애시 자체 복원할 수 있는 자가 치유(self-healing)기술을 제공한다.
x86 기반 4-소켓 SMP 서버 시스템을 8-소켓으로 확장하는데 슈퍼돔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은 x86 서버에도 그만큼 뛰어난 신뢰성과 함께 성능의 확장성을 제공해 안정적인 대용량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승호 한국HP BCS사업부 서버 마케팅 차장은 “현재 x86 서버 시장에서 레거시 환경의 고비용 저효율 서버를 최적화해 가상화 환경으로 통합하는 시스템 콘솔리데이션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한 공용 인프라 자원 구축에 대한 문의 및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및 DBMS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하이엔드 x86 서버는 HP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권대환 한국HP BCS 사업부 총괄 이사 역시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하이엔드 서버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다. 새로 출시한 서버는 최고의 성능과 최고의 안정성을 동시에 얻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서버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HP는 2010년 2분기에 47.5%의 점유율로 x86 서버 부문에서 시장 1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