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이 하반기 슈퍼박테리아 효과와 함께 해외 수출 본격화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세운메디칼 관계자는 8일 "지난 신종 플루 유행 당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회용 글러브 사용이 급증했었다"며 "이번 슈퍼박테리아 효과로 일회용 글러브는 물론 기타위생용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초 비혈관용 스텐트의 미국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6월 최근 네덜란드의 TSCI사와 159억원 규모의 혈액가온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반기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화증권은 세운메디칼에 대해 수출을 통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한 바 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의료산업과 함께 지속 성장중"이라며 "하반기에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출계약 품목의 매출 본격화,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초 비혈관용 스텐트의 미국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네덜란드의 TSCI사와 159억원 규모의 혈액가온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지난해 실적대비 5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2013년 6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