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계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8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1만4000원(1.78%) 내린 7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업황 둔화 우려감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한다.
UBS증권은 "장기적으로는 분명한 '리더' 입지를 갖고 있지만 단기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0만원에서 8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정보통신부문은 당초 예상과 큰 차이가 없지만 LCD, 디지털가전 부문은 글로벌 소비 둔화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 전분기 대비 3.9% 감소한 4조8200억원에 그치고 4분기는 4조2500억원으로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107만원에서 103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