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달여만에 주가 15만원을 회복했다.
현대차는 8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3500원(2.02%)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 3일(종가기준. 15만500원) 이후 한달여만에 주가 15만원을 회복한 것이다.
장중 한때는 15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도이치증권,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주들은 강한 펀더멘털과 엔화강세 현상 때문에 주가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현대차는 8월 베스트 셀링카가 된 MD(아반떼 후속) 출시로 45% 수준의 내수 시장점유율을 회복했고 미국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