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가 올해 중동 지역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Getty Images)
레바논 3대 은행 중 하나인 바이블로스은행은 7일(현지시간) 베이루트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1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조사 때 28위를 기록했던 베이루트는 올해 18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방 2~3개짜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평균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베이루트가 가장 비싼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루트는 높은 물가로 프랑스 파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위스 제네바 등을 제쳤다.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1위에는 일본 도쿄가 꼽혔다.
이밖에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미국 뉴욕, 러시아 모스크바, 홍콩, 영국 런던 등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10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