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금통위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117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내린 1172.8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오른 1180.0원으로 출발했다.
달러가 유로존 재정 우려로 시장의 위험기피 추세가 확산되면서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을 제외한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초반 상승 출발한 환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이 커졌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9월 만기 달러 선물은 전일보다 4.7원 내린 1173.8원으로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무려 1만4241계약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증권선물과 은행, 자산운용은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