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철회안을 8일 처리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의 임명철회를 선언했다.
2000년 6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법이 도입된 이후 국회에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철회안이 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정부는 `김태호 임명동의안'이 철회됨에 따라 새 총리 후보자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총리 임명동의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