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8일 공동 명의로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1929호 후속 조치로 독자적인 대(對) 이란제재를 단행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클린턴, 가이트너 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특히 한국이 확산활동에 연관된 기업, 개인 등 많은 이란 경제 부문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또 "한국의 이란과의 중요한 무역관계를 감안할 때 유엔 안보리 결의 1929호를 강력하게 이행하기 위한 이번 결정이 한국으로서 손실을 감수한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