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워”…닌텐도ㆍ소니 게임기 인기 추락

입력 2010-09-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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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의 인기로 닌텐도와 소니 등 게임기 업체들이 울상이다.

아이폰이 있는 사람은 적은 돈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할 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굳이 게임기 단말기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매월 2유로로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는 독일의 22세 청년인 막스 바흐 씨 역시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게임을 다운로드해 어디서든 즐길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스마트폰은 닌텐도와 소니 등 게임기 메이커들이 주도해온 게임 시장을 서서히 장악해 나아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블라이는 지난달 게임기능을 갖춘 휴대폰 매출이 올해 12억7000만달러(약 1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콘솔게임 판매는 5230만달러로 전년 수준과 비슷했고 휴대형 게임기 판매는 3890만달러로 2.5% 감소했다.

아이서플라이의 파멜라 투페그지크 연구원은 “캐주얼 게임이 보급되면서 아이폰이 전통적 휴대형 게임기인 닌텐도의 DS와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 포터블(PSP) 모델을 압도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휴대형 다기능 단말기 ‘아이패드’ 역시 게임기 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시바와 삼성전자 리서치인모션(RIM) 등 아이패드와 유사 제품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게임기 업계에 한층 더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일렉트로닉 아츠의 존 샤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휴대형 플랫폼과 모바일 디바이스 간에 경쟁이 확실히 고조되고 있다”며 “아이패드와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 부문이 놀라운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폰의 다양한 기능이 젊은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플랫폼의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크리스 르위스 부사장은 “일부 국가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는 PC보다 휴대폰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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