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외교부 관계자는 8일 "주 필리핀 영사로 확인한 결과 신정환 씨가 뎅기열에 걸려 세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기존에 알려졌던 도박빚으로 인해 필리핀에 억류됐다는 설을 뒤집는 것. 신정환은 병이 나은 후 한국에 돌아온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종전염병인 뎅기열(4군 전염병)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에이데스(Aedes)’ 란 집모기가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나타나는 병이다.
뎅기열병은 아시아, 남태평양, 아프리카 등 열대지방과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며 우기철인 6월~8월 유행한다. 뎅기열병의 공포는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가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각인됐다.
온두라스 보건당국은 지난달 31일 올해 5만4000명의 뎅기열 확진 환자 가운데 1796명이 뎅기출혈열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뎅기열의 위험을 알렸다.
한편 신정환은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KBS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MBC ‘꽃다발’ 녹화에 잇따라 불참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