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1780선 만회는 물론 17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0.62%(11.12p) 오른 1790.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 성공에 유럽발 악재 우려가 잦아들면서 반등했다는 소식에 1780선을 만회하며 출발했으며 점차 상승폭을 키워 1790선 회복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안착에는 힘에 부치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에서 경기 둔화를 인정하는 내용이 언급된데다 내부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및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따른 시장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38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257억원, 101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9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5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9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은행과 금융업이 1% 이상 뛰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신한지주, KB금융이 1~2% 오르고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전자, 기아차, LG디스플레이가 1% 미만 반등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 LG가 소폭 하락중이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35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1개 포함 22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