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조사, 국민 95% “서울 아파트 비싸”

입력 2010-09-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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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대다수는 아직까지 서울의 아파트 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 닐슨컴퍼니코리아가 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954명(95.4%)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비싸다고 답했다. ‘매우 비싼 편’이라는 응답도 전체의 57.8%였다.

하지만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실제 하락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443명(44.3%)이 ‘그렇다’고 답했고, 33.2%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 답했다.

가격 하락을 꼽은 응답자들은 이런 전망의 배경에 대해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57.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출산율 저하에 따른 수요 감소’(16.8%), ‘수도권 아파트 공급 증가’(14.9%), ‘심리적 요인’(7.6%) 순으로 선택했다.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는 기간은 6년 이상이 25.7%, 2년이 24.6%로 비슷했고 3년(17.25), 1년(16.1%) 순이었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미혼자보다는 기혼자 그룹에서 더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더 높았다.

전체 응답자들이 제시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적정 하락폭은 현재가 대비 21~30%, 11~20%, 31~40% 순이었다.

이번 닐슨컴퍼니의 설문조사는 지난달 16~22일 서울과 4개 광역시에 사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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