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이 서울 상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마포구와 상암동 주민센터가 후원하는 ‘2010년 상암 자전거 축제’ 주관방송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상암 자전거 축제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 교통난 해소,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된 일석 삼조 프로젝트로 1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DMC문화공원에서 10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익스트림 자전거쇼, 자전거 축제, 주민 노래자랑, 녹색 장터, 국악공연,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외에도 전시 및 체험 행사 등 자전거를 통해 에너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씨앤앰의 지역민 참여 노래자랑 프로그램 ‘C&M이 떴다! 여기’는 자전거축제 2부 행사로 상암동 주민 노래자랑 특집 공개방송을 마련하고 DMC문화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특집 공개방송에는 ‘검정가방’, ‘너 뿐이야’를 부른 신세대 트로트 듀오 바나나와 카지노 딜러출신이자 전국노래자랑 대상을 차지했던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출연한다. 공개방송은 다음달 4일 낮 12시 25분 씨앤앰 ch4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씨앤앰 미디어원 이동영 담당PD는 “씨앤앰이 지역방송사업자로서 관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주민들이 중심이 된 행사에 힘을 보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상암 자전거 축제를 통해 지역매체와 지역주민과의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