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형사회적기업' 57개를 추가로 선정을 완료, 이를 통해 일자리 993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총 253곳으로 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일자리른 7493개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기업을 분야별로 보면 문화교육이 22곳으로 가장 많고 환경ㆍ건설ㆍ교통과 사회복지가 각각 14곳, 보건보육이 7곳이다.
주민들이 공동 출자해 농산물 등을 생산, 판매하는 '신수동행복마을', 장애인을 고용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생산하는 '한국소아마비협회 사업단 정립전자', 노인과 장기실직자를 채용해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유지ㆍ보수하는 '화지에이치산업' 등이 포함됐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는 공익형 기업인 사회적기업의 요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잠재력을 갖춘 곳을 말한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최장 2년간 3억원까지 재정, 경영, 인력 등 다각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에 뽑히면 사업개발비로 최대 2천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업 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3만2000원의 임금이 지원되고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직원임금과는 별도로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형 사회적기업 선정으로 일자리 993개를 발굴하는 등 올해들어 일자리 7493개를 추가했다"며 "2012년까지 서울형 사회적기업 1000곳을 선정해 일자리 2만8천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