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상의 회장 등 11명이 G20 서울 정상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한다.
대통령 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경제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전문가 11인을 준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준비위원회는 대통령실 정책실장(부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한국은행 총재 등 정부위원 17명으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 민간위원 위촉으로 총 28명의 민관위원회로 확대된다.
경제계 인사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소장 등 5인이며 국내 경제·금융정책과 직결되는 의제 준비에 자문을 하게 된다.
김인규 방송협회장, 김재호 신문협회장 등 언론계 대표기관의 참여는 정상회의의 성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민과 공유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지휘자 정명훈, 배우 김혜자, 설치미술가 이불, 이참 관광공사 사장 등은 문화행사, 행사장 조성 등 행사준비에 참여하게 된다.
배우 김혜자씨는 개도국 경제성장을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개발의제 논의에 해외봉사활동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민간위원 위촉식은 10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