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 말레이시아 수출

입력 2010-09-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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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CBTS' 구축 사업 수주

티머니 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수출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 교통지주회사 SPNB로부터 ‘말레이시아 CBTS(Cashless Bus Ticketing System) 구축 사업’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대중교통 시스템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웰링턴 및 오클랜드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내년 3월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최대 운수업체인 RapidKL사 소속 1091대 버스에 승하차 교통단말기, 운전자 조작기, 카드판매∙충전 복합단말기를 구축하고, 앞으로 추가 사업에 따라 총 2011대 버스까지 확대 설치 예정이다.

박계현 사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CBTS 구축 사업 수주로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받게 됐다"면서 "세계 많은 도시에서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교통시스템인 티머니 교통카드 시스템의 해외시장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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