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환경테마 공익캠페인 펼쳐

입력 2010-09-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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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환경교육 사업 지원

▲9일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서 열린 제일모직 창립 56주년 기념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캠페인에서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기증 의류와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아동을 위한 환경교육 공모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제일모직 제공)
제일모직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환경부 후원으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소외 아동의 환경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을 펼쳤다.

제일모직은 9일 과천정부청사 운동장에서 황백 사장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 아름다운가게 김문환 이사장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시민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공익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일모직이 지난 2006년부터 대표 공헌활동으로 추진해온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환경부 후원의 환경교육 공모사업과 연계함으로써 나눔과 환경이 어우러진 공익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과천정부청사를 비롯해 제일모직의 각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여수,구미 등 전국 5개 행사장에서 동시에 개최된 공익캠페인은 패션부문에서 기증한 의류 8000여 점과 제일모직 임직원이 기증한 전자제품·도서·유아용품 등 4000여 점 등 총 1만2000여 점의 물품이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됐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전협회의 심의를 거쳐 소외아동의 환경교육 공모사업 에 기부되어 사용될 계획이다. 환경교육 공모사업은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관련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익캠페인 행사개최 비용은 제일모직 임직원의 94%의 인원이 매달 1000~3만원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 성금과 매칭그랜트 제도로 마련됐다.

제일모직 황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56주년을 맞아 미래 핵심가치인 환경보전을 위한 아동 교육사업에 지원하는 공익캠페인을 전사적으로 펼치게 됐다"며 "이번 공익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앞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상생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오는 9월 1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의왕 R&D센터에서 56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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