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의 등락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후 1시41분 현재 전일보다 0.05%(0.96p) 내린 1778.2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 금융리스크 완화에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출발한 뒤 179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358억원, 545억원씩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184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4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67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61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보험과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은행, 금융업, 음식료업, 제조업, 증권, 철강금속, 통신업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유통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화학, 기계, 의약품,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은 1% 전후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 양상을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학, LG, SK텔레콤이 약보합에서 1%대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신한지주와 LG디스플레이가 1~2% 가량 오르고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융은 강보합에, LG전자와 기아차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362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5개 포함 42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