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공수(ANA)가 홍콩의 투자그룹과 저가항공사를 설립해 내년 하반기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ANA는 홍콩의 퍼스트이스턴투자그룹과 공동으로 저가항공사를 설립하고 간사이(關西)공항을 거점으로 국내외 노선에 취항하는 별도의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ANA의 저가항공사는 올해 말 설립될 예정이며 ANA를 포함한 일본 국내투자가가 66.7%, 퍼스트이스턴이 33.3%를 출자한다.
신설 저가항공사는 일본 내 노선 3∼4편을 운항하는 한편 국제선은 한국과 중국 등의 노선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 첫해에는 5대의 항공기로 시작해 5년 후에는 15∼20대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