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직개편안이 9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10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서울시의회 재경위원회는 이날 오후 상임위를 열어 시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시는 지난 6월11일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상정했으며, 지난달 시의회에서 부결되자 내용을 수정해 재상정을 추진해왔다.
새 개정안에 따르면 문화, 관광,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는 문화관광디자인본부가 신설되고 교육지원국은 교육협력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교육협력국 업무에서는 당초 포함했던 '교육 지원 정책수립' 부분이 삭제되고 '교육 지원'으로 역할이 한정됐다.
물관리국의 수질 업무는 맑은환경본부로 이관되고 나머지 업무는 도시안전본부가 맡게 된다.
재경위는 또 '서울시 창의교육 지원조례' 폐지안과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