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6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8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발표됐다"며 "이를 감안해 볼 때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9월 추석 이후에는 이마트 기존점 신장률이 다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역시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추석효과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지만 신세계의 경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고 향후 성장 잠재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당분간은 고단한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