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 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오전 6시 현재 강화군 260mm, 대연평도 171mm, 소청도 160mm, 인천 서구 192mm 등 인천 전지역에 걸쳐 폭우가 쏟아졌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에는 6시 현재까지 인천 강화군 16건, 부평구 3건, 서구 1건 등 총 20건의 피해상황이 보고됐다.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신문리 등 강화읍 일대 주택 17곳이 침수됐으며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 용내천이 범람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책본부는 피해상황을 추가조사 중이다.
시와 군ㆍ구, 소방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소방관 852명을 포함해 2천500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로 강화대응조치, 저지대, 급경사지, 공사장 등 1천여개 취약지에 대한 예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예ㆍ경보 시설을 가동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