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KT에 대해 '아이폰4G'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예약현황으로 보면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이후 9개월간 90만대 가량 판매된 '아이폰3G'의 기록은 무난히 갱신할 것"이라며 "아이폰4G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4 1차 예약가입자가 21만2000명, 2차 예약가입자가 8만명을 기록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스마트 스폰서 요금제의 경우는 가입시점에 지출하는 마케팅비용의 비중을 줄이고 매월 제공되는 요금할인의 폭을 넓혔다"며 "이전의 쇼킹스폰서 요금제에서는 10개월 가량 소요되던 손익분기점을 5개월 이내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폰4를 취급하는 54개 통신사 중 상장사 20개사와 출시국 내에서 아이폰4를 취급하지 않는 1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출시 후의 주가 흐름을 비교해본 결과 대체로 해당국의 인덱스 보다 초과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