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은 조각 예술계를 이끌어갈 신예 작가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자 제정한 ‘제11회 전국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의 시상식을 1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각대전에서는 기존 공모전에서 요구하는 작품의 세련미나 완성도보다는 대학생의 창의적인 생각과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는 작품위주로 미래 가능성에 역점을 두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학생 부문은 인간관계의 중요함과 아름다움을 인간의 몸으로 형상화 시킨 서울시립대학 박찬길의 작품 'Concentration'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학원생 부문은 몸의 언어인 수화를 조각으로 표현한 성신여대 이용태의 조각 'Artist'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대교문화재단은 조각대전 출품작과 초대작가 작품을 건국대학교 잔디광장에서 16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은 대교문화재단에서 역량 있는 조각가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0년 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