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와이솔이 상장 첫날부터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휴대폰 통신 부품업체인 와이솔은 10일 공모가 8000원보다 낮은 7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 2분 현재 3.1% 내린 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솔은 지난 2008년 삼성전기의 소우 필터 사업을 양수해 설립된 휴대폰 부품사다. 통신시 필요한 특정 주파수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소우 필터를 생산한다.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와 중화권 로컬업체들이다. 내년부터 LG전자와 후아웨이, ZTE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세계 소우 필터 시장 점유율은 6.5%로 업계 5위 수준이며 올해 매출 746억원, 내년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사업장내 있는 FAB 라인을 오산 신공장으로 이전 중인데 올해 10월경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월 8000개에서 월2억개 수준으로 FAB 생산능력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천진법인에서만 이루어지던 패키징 설비도 신공장에 도입함으로써 패키징 생산능력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화권 매출이 증가하고 삼성전자내 M/S 확대 및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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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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