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배우 최윤영의 인터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윤영은 결혼발표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남편을 처음부터 결혼할 생각을 가지고 만난 것은 아니었다. 함께 여행하며 즐겁게 지내다 자연스럽게 임신하게 돼 결혼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남편와의 첫 만남에 대해 "십여 년 전 헬스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 나는 대학생, 남편은 고등학생이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그보다 3살 연하인 것.
최윤영은 "만남을 시작한 건 미스코리아가 된 뒤였다. 처음에는 헬스장에 매일 만나 트레이너인줄 알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는 "아는 분들이 마련한 자리에 참석하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선 최윤영과 남편이 여행지 등에서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이 전파를 탔다. 사진 속 최윤영의 남편은 익살스러움이 돋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을 보니 남편 분이 개구쟁이같다", "내 이상형이랑 결혼했군", "잘 생겼다" 등의 댓글로 부러움과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터뷰서 최윤영은 자신을 빼닮은 갓난아기를 데리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