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해를 사회공헌 본격 전개의 원년으로 삼고 그 핵심 사업으로 소하리, 화성, 광주공장 복지센터 등을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센터'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는 '사회공헌센터'를 지역사회공헌의 핵심 축으로 삼고 주요 사업장의 지자체 및 지역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에 기아차는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기아차 화성공장 카렌스센터에서 윤문수 화성공장장, 임국철 기아차 노조 화성지회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아자동차의 첫 번째 사회공헌센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화성공장 사회공헌센터 개소식과 더불어 최근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쌀 200포대를 화성시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기아차 화성공장의 사회공헌센터는 앞으로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노(NO)노(老)카페 운영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 ▲김장 나눔 등을 통한 복지사업, ▲청소년 대상 창의성 워크숍 등 각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12월까지 화성시 및 경기지역 초등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을 비롯해 폐수 수질 검사,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기아차는 화성공장 사회공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 소하리 공장에 사회공헌센터를 개소하는 등 주요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사회공헌센터 개소해 각 지역의 사회공헌활동 총괄 및 운영 뿐만 아니라 지역자치단체, 지역사회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맑고 푸른 안양천 가꾸기' 등 친환경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광주공장은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산타 원정대', '어린이 도서관'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소하리, 화성, 광주 등 기아차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위한 특화된 사회공헌을 전개하기 위해 기아 사회공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지역민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아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