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와인선물, 모를 땐 '베스트셀러' 선택해야

입력 2010-09-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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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 전할 땐 와인에 담긴 의미 파악 중요

와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추석선물로도 와인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어떤 와인을 골라야 받을 사람이 좋아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와인 수입사 나라식품(주)은 10일 소비자들의 와인 선택을 돕기 위해 '와인선물가이드'를 선보였다.

나라식품 신성호 기획홍보본부장은 와인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일단 예산에 맞는 와인을 고르라는 것이다. 와인의 가격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예산을 세워 와인 선택의 폭을 먼저 좁혀 놓아야 한다.

가격이 맞았다면 선물받는 사람의 나이와 직업, 상황과 선물의 의미를 고려해 그에 맞는 스토리가 담긴 와인을 고르는 것도 선물하는 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박세리 선수의 LPGA 우승을 함께한 '온다도로'는 '황금물결'이란 의미 그대로 재물운과 행운을 상징하는 와인으로 CEO나 스승,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다.

상대방의 와인 취향을 모를 때나 불특정 다수에게 와인을 선물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와인의 맛이다. 이런 경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검증을 거친 신뢰할만한 베스트 셀링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300만병을 돌파해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몬테스 알파는 선물하는 사람도, 선물 받는 사람도 품질에 대해 100% 신뢰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주는 인기 아이템이다.

마지막으로 와인은 품종의 특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품종 몇 가지의 특징을 알고 있으면 와인 선택이 쉬워진다. 카버네 소비뇽은 강한 타닌과 짙은 향으로 대한민국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고 피노누아는 섬세하고 은은한 향으로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품종이다. 쉬라즈는 잘익은 과일향과 강한 향신료 향이 느껴지는 개성있는 품종으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와인이다.

신 본부장은 "와인을 선물할 때는 기본적인 와인 선택의 네 가지 기준인 선물 받는 이의 취향과 예산, 와인에 담긴 스토리와 우리의 입맛에 맞는 베스트 셀링 순위를 기억하면 선택이 쉬워진다”며 "위 네 가지 기준 중에 상황에 맞는 한가지를 선택하면 기본적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이 모두 만족할만한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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