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투신권의 매물 출회로 상승세가 줄면서 1800선 안착을 시험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10%(19.67p) 뛴 1804.0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과 주요 이벤트의 마무리 속에 179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상승세를 키우며 2년3개월만에 1800선을 돌파하며 장중 1808.18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과 함께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의 순매수 규모가 투신권의 매물이 나오면서 축소되기 시작하자 코스피지수는 장중 1800선을 하회하는 등 1800선 지지력을 시험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371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는 1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지수 강세에 3907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296억원, 206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435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하락중인 보험과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증권과 은행, 전기가스업, 화학이 2~3% 뛰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롯데쇼핑이 1~3%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51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포함 28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