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PLZ(Peace & Life Zone)관광' 등 국내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10일 강원도 양구군과 'PLZ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의 개발, 관광객 유치 극대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지난해 5월 개시한 'PLZ관광'은 DMZ(비무장지대) 인근의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한 평화생태체험관광으로 8월말 현재 2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현재 양구군을 포함해 10여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PLZ관광'의 생태체험과 통일교육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통일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 고성, 양구, 화천, 철원 등의 해당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시작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대아산은'PLZ관광'과 함께 국내관광 상품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참신한 관광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도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리조트' 및 '한라 산가자투어'와 공동으로 관광상품개발 MOU를 맺고 '제주도 동부지역 관광패키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10월 중 첫 상품을 내놓는다.
오는 10월 9일에는 벽초 홍명희의 고장 충북 괴산을 시작으로 '역사가 있는 문학 기행'이 개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2회 새로운 문학 테마를 구성해 운영되며 시인 김경식氏가 동행해 문인들의 유적, 생애, 작품세계에 대한 해설을 돕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유인을 계속 창출해 낼 것"이라며 "향후 국내관광사업은 해당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신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는 방향에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