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동이'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과시했던 '티벳궁녀'가 이번에는 다른 드라마로 등장해 화제다.
MBC 월화극 '동이'에서 시종일관 무표정한 표정으로 등장해 '티벳궁녀'라는 별칭을 얻은 보조 출연자 김씨는 이후 유명세를 치르며 '동이'에서 하차했다.
하차후 드라마를 떠난 줄 알았지만 그는 지난 10일 방송된 일일극 '황금물고기'에 발레복을 입고 깜짝 등장해 또 한번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극 중 국립발레단 지도위원인 문정원(이일화)이 발레단 탈의실에 들어온 오빠 문정호(박상원)의 비서 육공돌(이형석)을 내쫓는 장면에서 수 명의 단원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민트색의 브이넥 타이즈 상의와 꽃무늬 치마를 입은 채 2~3초 등장했다.
2~3초 가량 등장했지만 뛰어난 존재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방송 후 이 모습이 캡처를 통해 웹상에서 퍼져나갔고, 네티즌은 "역시 미친 존재감", "주연보다 눈이가는 단역"이라는 반응들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