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일과 24일 지급예정이던 830여개 중소 협력사의 계약대가 1800억원을 추석 연휴 전 17일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이번 추석 연휴가 18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협력사가 예정된 임직원 급여를 명절 전에 앞당겨 지급하게 될 경우 자금부담을 완화시켜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KT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지영정보통신 이창봉 사장은 “명절 연휴가 되면 임직원 보너스 등으로 자금운용이 어려워지는데 이번에 1억원 가량을 미리 받게 돼 숨통이 트였다”고 밝혔다.
KT는 중소협력사 안정적 자금운영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2만1502건 총 9865억원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기업, 우리, 국민, 신한은행, KT캐피탈과 협약을 체결, 상반기 동안 182개 기업을 대상으로 1185억원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한편 KT는 지난 7월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3불 정책을 발표하며 윤리경영과 상생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